코딩/뻘글

코딩학원 몇달 다니고 연봉 5천? 6천? 7천? 돌았니?

카슈밀 2023. 3. 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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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회사에서 일하는데, 회사와 부캠 협약에 따른 채용전환형 인턴으로 들어오는 오퍼가 있었는데

정규직이 아닌 인턴이라 인턴측에서 결국 최종 인턴직을 거절했다.(실제로 인턴 중 2명은 채용예정이었다. 요건 인턴측은 모르는 사실 ㅋ)

내가 보기엔 그것도 경력이라 그냥 해보는 게 좋은데, 그것도 없는 신입이 학원 다녔다고 취업 쉽게 할 수 있다고 보는건가 싶더라.

관련 업종 현업자로서 보기에 개념 챙기라는 말을 하고 싶다.

 

부트캠프를 하던, 국비를 하던 이전에 일하던 곳에서 받던 연봉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신입으로 들어오는 것은 업종을 변경하는 것으로 신입 연봉을 받아야한다.

중고 신입(경력직)이나 5천, 6천 받는거지

크레딧잡 같은 데 보면 신입연봉 나온다.

개발직이나 신입의 경우 2800, 3000받는거지.

일반 사무직은 그 이하가 표준...

 

꼴랑 학원 몇달 다녔다고 고액 연봉 받을거라는 자신감은 뭐지 싶다.

정신차려라.

 

부트캠프 어딜가도 연봉 5천 이러는데, 솔직히 그건

컴공 대학교, si 일한 경험 있는 애들이나 가능하다.

타업종에서 전환했는데, 그중 학원에서 특출나게 이해가 빨라 현업 종사자 수준으로 똑똑한 애들이나 받는거다.

이런 애들은 포트폴리오가 엄청나게 빠방하다.

 

즉, 그냥 돈 많이 받고 싶어요 하는 생초짜들은 22년까지나 울며겨자먹기로 회사들이 인력부족에 따른

그냥  취업되는 시기였고, 불황인 23년도에는 경력있는 개발자들이 넘쳐나기 시작해서

최근 StartUP, SI, OTT 업체 죄다 부도나고 인수합병 중이다.

지금 상황에 신입의 경우 취업하는 것에 그냥 감사해야 할 판이다.

 

주제를 모르면서 취업하고 능력부족에 따른 바로 짤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아는가 모르겠다.

22년도에 부트캠프나 국비학원 다니면서 이제 취업하려고 하는 애들이 많은데,

관련 업계 현업에서 보기는 지금 현업으로 들어오는 건 진짜 끝물 중에 끝물인데 말이다.

 

이전 직종도 마음에 안들어서 들어온 사람이 많은데, 여긴 만만하지 않은 업계인데 말이다.

 

쉽게 돈 벌수 있으면 돈 많이 안주는 게 세상에 절대법칙이다.

자기 자신에대해서 자신감을 갖는 것도 좋지만, 사회가 안 받아주면 때로는 휘어지는 것도 방법인데 말이라서 끄적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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